지난 9월 30일, (주)인실리코젠의 12번째 생일을 맞아 전 직원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조관희 팀장님의 매끄러운 진행을 시작으로 사장님의 기념사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으로 장기 근속자 수상이 이어졌습니다. 5년 근속으로 송하나 주임과 이경표 주임(필자), 10년 근속으로 박병준 선임까지 총 3명이 수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박병준 선임님이 참석하지 못해 경영지원실의 이규진 선임님이 대리 수상해 주셨습니다.)



대신! 박병준 선임님의 깜짝 영상편지로 한층 분위기가 무르익어 갔습니다.



그럼 수상하신 분들의 소감을 들어볼까요?

박병준 선임(10년 근속) : 함께 자리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만약 자리를 같이했더라면 눈물을 보였을 수도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30대를 인실리코젠에서 보냈는데 작은 사무실에서부터 같이 시작하여 용인에 큰 사옥을 얻기까지 함께 하여 뿌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께서 30년 장기근속 때 가족들도 같이 초청받았던 것처럼 나중에 저도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송하나 주임(5년 근속) : 10월 1일은 저와 인실리코젠의 생일이기에 두 배로 의미있고 뜻깊은 날입니다. 많은 분의 노력과 수고로 이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주)인실리코젠이 될 수 있도록 저 또한 노력하겠습니다.

이경표 주임(5년 근속) : 6년이란 시간 동안 (주)인실리코젠과 함께하며 많은 분의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인코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위키(Wiki)기반의 생물정보분야 커뮤니티인 人CoDom(인코덤, http://incodom.kr)을 위해 2년 넘게 고생하신 MD분들의 퇴임식이 진행되었습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노력을 해주셨던 MD분들 덕에 인코덤이 훌륭하게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2기 MD분들도 멋진 활약 기대해봅니다.



생일 축하자리에서 케익 컷팅이 빠질 수 없죠! 사장님, 장기근속 수상자들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모두 한마음으로 인실리코젠의 생일을 축하하였습니다.



모든 행사를 마친 후 다 같이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곧 품절남이 되는 강전모 사원의 건배사로 시작하였습니다. (전모씨, 결혼 축하드려요!) 기분 좋은 식사와 함께 12회 창립 기념일 행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인실리코젠 입사 이후 6번째 창립기념일을 보내며 소중한 인연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人Co와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작성자 : (주)인실리코젠 R&D센터 SD그룹
이경표 주임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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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4 09:47 2016/10/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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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일시 : 2016년 10월 20(목)~ 10월 21(금)

장소 : KT인재개발원 1연수관 202호

내용

R의 기본 이론을 확립하고 실습을 통한 생물정보 기초 분석 능력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http://kobicedu.labkm.net 참고)



신청방법

신청기간 : 2016년 10월 10(월) ~ 2016년 10월 12(수)

선발인원 : 30

교육대상 :

  1) 분석에 앞서 기초적인 R 초급 교육이 필요한 연구원 및 대학원생 등

  2) 모든 교육 일정에 참석이 가능한 교육생 (2일 일정 필수 참석)

선발안내 : 2016년 10월 13일(목) ~ 2016년 10월 14일(금)

교육비 : 무료 (중식 무료제공)

준비물 : 유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개인 노트북

신청방법

  - 온라인 신청 http://kobicedu.labkm.net

문의

  - ㈜인실리코젠 (031-278-0061, edu@insilicogen.com)

  - 문의게시판 이용 http://kobicedu.labkm.net/labboard/board/Q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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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5 12:40 2016/10/0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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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야외 활동을 즐기는 9살 우리 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장 큰 것 중 하나는 우주 탐사와 해저 탐사이다. 아동 과학 도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얘깃거리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아마도 현실의 지식으로 해석되지 않은 신비로움일 것이다.
유한한 삶을 갖는 생물의 가장 기본적인 본성은 자손 번식이다. 바다 밑 깊은 곳을 비롯해 극한과도 같은 환경에도 생물은 관찰되는데, 오랜 세월 나의 자취를 남기기 위해 유전물질을 이용해 다음 자손에게 전달하고 변화되는 환경과의 상호 작용에 반응하며 변화를 축적해 종을 이어가는 것을 우리는 진화라 표현한다. 즉, 진화는 어떠한 환경이든 내 종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 진행되고 있고 이는 심해 속 생물들의 특징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그 첫 번째로 발광기관을 들 수 있다. 심해 속 동물들은 대부분 자웅동체이다. 넓디넓은 바닷속에서 자기 짝을 찾아 종족 번식을 한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계산이 안 될 정도로 적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 자웅동체로 진화됐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 않은 경우, 이를 대신해 발달한 것이 발광기관이다. 캄캄한 바닷속에서 나와 같은 종족을 찾기 위해 무엇보다 크게 자극이 될만한 것은 빛이다. 이러한 발광 기관은 짝을 찾는데도, 먹이를 유인하거나 포식자를 피하거나 하는 데도 사용된다.


사실 수컷 아귀의 경우 태어나는 순간 부터 짝짓기를 위해 암컷을 찾아다닌다. 아귀는 어렵게 찾아낸 암컷을 절대 놓치지 않는 방법으로 몸을 하나로 만드는 방법을 택했다. 수컷은 암컷의 배를 물어 암컷의 피부가 본인과 연결되게 한 후 점차 하나의 몸으로 되게 하는데, 수컷의 입이 뒤로 이동해 아가미에 물을 공급하기 유용하게 변형되고 결국 수컷은 암컷의 부속물처럼 되어 영양분을 공급받게 된다. 곧, 암컷은 언제든 정자를 공급받게 되는 자웅동체와 같은 형태로 이후 종족을 이어 가게 된다.

두 번째는 근육 조직의 퇴화이다. 같은 면적당 동물의 밀집도가 극히 낮은 심해에서 먹이 대부분은 마린 스노우라 불리는 큰 생선들의 부식잔해물이다. 고래와 같은 큰 물고기가 죽고 나면 부패하여 심해로 떨어지는 눈과 같은 잔해물을 청소하듯 먹고 산다. 넓은 심해에서 살아 있는 생물을 헤엄쳐 잡아먹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에너지원이 될 먹이를 어쩌다 먹게 되는 생물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해야 하고, 이를 위해 택한 방법이 에너지를 소비하는 근육을 점점 퇴화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심해 동물은 젤라틴 소재와 같이 특수한 재질로 되어 있으며, 이는 밀도가 물보다 낮아 물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출처: http://m.blog.naver.com/vpaula/100144753111,
Blob fish라 불리는 물고기로 젤라틴성의 물질로 몸이 구성됨.

세 번째는 근육조직 퇴화와 유사하게 소화기관의 퇴화이다. 앞서 밝혔듯 대부분이 살아있는 생물을 잡아먹기는 쉽지 않은 환경이다. 마린스노우를 비롯해 암컷 아귀의 몸에 붙어 영양분을 공급받는 기생과도 같은 경우 외에도 박테리아와의 공생관계를 통해 소화기관을 최소화하고 삶을 살아가는 예도 있다. 심해담치류의 경우 몸의 일부에 박테리아가 잘 서식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박테리아가 배설하는 부산물을 그대로 공급받으며 본인의 소화 기관을 모두 퇴화 시키는 경우가 그러하다.



출처 : http://www.fmkorea.com/393870071 심해담치류

깊은 바닷속 생물들은 어려운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동안 근육과 소화기관을 퇴화시키면서도 가장 안정적으로 종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진화되었다. 진화는 1859년 촬스 다윈이 종의 기원에서 소개한 자연선택설에 기초하여 현재의 종이 환경과의 보다 적극적인 상호작용으로 탄생했다고 밝히고 있다. 심해라는 환경은 그러한 의미에서 앞서 언급된 점 외에도 높은 수압에 쉽게 이퀄라이징이 가능한 시스템을 비롯해 외부적인 자극이 거의 없는 즉 스트레스가 없는 환경에서 전체적인 생체 시계가 느리게 진행되는 점들이 진화의 결과물로 흥미로운 연구 대상이 된다. 최근 진화 연구는 다양한 유전체 연구를 통해 가속화되고 있고 이를 근간으로 흥미로운 환경에 적응된 종과 그 관련 유전적 기반이 무엇인지 밝히고자 하는 노력이 한창이다. 유한한 삶을 영원히 이어가고자 하는 종의 본능을 연구하기에 소재가 가득한 바닷속이다.


작성자 : R&D센터 BI그룹
신윤희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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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3 16:19 2016/09/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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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임지희



Bioinformatics를 배우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곳에서 여러 경험을 해 본 저에게 人CoINTERNSHIP은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고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으신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교육입니다. 각 관심 분야에만 빠지기 십상인 경우가 부지기수인데요. (주)인실리코젠에서 진행된 人CoINTERNSHIP은 교육과 인성이 함께 어우러지는 보기 드문 전문 교육이었습니다. 한 달 동안의 교육이지만 소속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적극적인 자세를 통해 바로 피드백 받을 수 있는 좋은 환경 조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BI 교육과 업무 그리고 실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으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의 것을 배웠습니다. 회사에 계시는 분들 모두 멘토가 되어 선뜻 손 내밀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고, 훈훈한 마음으로 교육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함께한 인턴분들 덕분에 서로 의지하며 어려운 부분도 즐겁게 해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곳에서의 한 달은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자 진행형이 될 것입니다. 바쁘신 업무 중에도 신경 써 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신 최남우 대표님과 함께 이끌어주신 이사님들 그리고 선임님, 주임님, 선배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좋은 가르침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그 기운을 받아 어느 곳에서 Bioinformatics를 하던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1년 중에 가장 더운 7월 한 달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마도 중복에 식당에서 전 직원분들과 함께 삼계탕 먹은 날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폴리텍대학 신훈재



식품학 전공으로 식품회사에서 일하다 폴리텍대학을 통하여 생명 정보학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1학기가 끝난 뒤 실무 적응 실습을 수행했어야 했는데, 人CoINTERNSHIP을 지원하여 약 1달 동안 (주)인실리코젠에서 함께 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人CoINTERNSHIP 커리큘럼은 매우 다양하고 잘 되어있습니다. 3일차까지는 회사 및 사회생활을 할 때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시는데 매우 상식적인 내용이고 쉽게 쉽게 상황별로 이야기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공통교육을 받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이 3가지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人CoDOM 이었습니다. 위키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고 Bio 분야에 관련된 정보들이 다양하여 배우는 사람 관점의 자료가 다양해서 매우 좋았습니다. 두 번째는 정은미 이사님께서 하셨던 말씀인데, 직원이지만 리더의 마음가짐으로 일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리더의 마음은 무엇일까 고민을 했지만, 인실리코젠의 필수도서를 읽고 난 후 이해가 되었습니다. 세 번째는 보안인데, 군 복무를 공군 정보 특기로 하였기 때문에 보안에 대해 교육 받으면서 다시 한 번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주차부터는 파이썬과 리눅스에 관해 기초부터 탄탄하게 알려주셨습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보다 심화한 실무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모든 직원분들이 친절하시고 소통도 잘되었고, 회사 문화까지 체험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였습니다. 4주 동안 정말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좋았고 2016년 7월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인실리코젠 최남우 대표님, 항상 웃으면서 대해주시고 또 바쁜 회사생활 속에서 약간의 자유를 느끼게 해주신 정은미 이사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고 人CoINTERNSHIP 이란 프로그램을 많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인실리코젠에 감사드립니다."



경북대학교 신은경



2016년도 하반기 人CoINTERNSHIP에 참여한 신은경입니다. 제가 인턴십을 참여하게 된 계기는 Python, Linux, CLC Genomics Workbench, Main Workbench, 실제 생물 정보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에 대하여 배우고자 했던 이유와 앞으로 사회로 나갈 때 필요한 사회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싶어 지원하였습니다.
(주)인실리코젠에서 한 달간 회사생활 하면서 다양한 업무들을 보고 경험해 보면서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는 항상 눈높이를 맞춰 교육을 진행해 주시고, 알아듣기 쉽게 교육을 진행해 주셔서 처음 하는 프로그램들에 대하여 크게 거부감 없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 달 동안 회사에서 느낀 점은 직원분들 모두 맡은 일에 대하여 확신이 있고 일하는데 즐거움을 가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저도 제가 비전을 가지고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는 생물정보학에서 분석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해야 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습니다. 인턴십을 하면서 저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고,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같이 지냈던 인턴 동기들과 멘토 이제홍 주임님, 교육들을 담당하셨던 많은 선배님에게서 한 분도 빠짐없이 본받아야 할 점들을 많이 배우고 가는 것 같습니다. 한 달이 짧게 지나간 거 같아 무척 아쉽지만 제가 여기서 배우고자 했던 것들을 다 얻어 가는 것 같아 제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한 달이 될 것 같습니다.
폭염보다 뜨거웠던 7월 한 달을 만들어 주셔서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상명대학교 조혜리



‘생물정보학’이라는 전공분야를 대학교 3학년 때 처음 접하고, (주)인실리코젠을 교수님께 추천받아 人Co INTERNSHIP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는 새로운 사람들과 낯선 공간에서 일하게 되어 설레기도 하고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4주가 지난 지금은 제 자신도 적응되었는지 처음에 가졌던 긴장감보다는 익숙함. 그리고 편안함이 더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인턴십 프로그램이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인턴십 과정 중 리눅스&파이썬 교육, CLC Genomics Workbench 교육 등 진행되었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모두 알차고 재밌었습니다. 그중 가장 제 기억에 남는 것은 자기소개 포트폴리오 발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발표준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실무 능력이 향상되었고, 많은 사람에게 저를 표현할 수 있는,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출근을 하면서 피곤하기도 했지만, 퇴근하기 전 작성한 OJT를 보면서 저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고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무엇인가를 완벽하게 익히기에 한 달이라는 기간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처음으로 해본 사회생활이라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회생활의 첫 발걸음을 좋은 곳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하였기에 더욱 의미가 큽니다. 아직은 제 경험이 부족하여, 회사라는 공간이 익숙하지 않던 저에게 따뜻한 시선으로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셨던 대표님을 비롯한 모든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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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7 14:31 2016/09/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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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차 산업혁명

최근 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가 크게 이슈화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어 이에 대해 짧게 간추려 보고자 합니다.


제 4차 산업혁명이란?
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는 융합과 연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더 쉽게 풀어 이야기한다면,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의미는 제조업 강국인 독일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정립한 개념인 ‘인더스트리 4.0’을 확장한 것으로 그 범위가 더욱 확장되어 제조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일어날 엄청난 변화와 영향력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삶을 변화시킨 지난 1차, 2차 그리고 3차 산업혁명에 비하면 제 4차 산업혁명의 정체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산업생태계가 새로운 먹거리 중심으로 재편되어 인류에게 또 다른 혁신의 삶을 제공할 것임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특별히 빅데이터, IoT,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가져올 변화는 무궁무진한 듯합니다.
그럼 새로운 패러다임인 제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그 특징은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초연결성, 그 초연결성으로부터 파생된 막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분석을 통해 일정 패턴을 파악해 내는 초지능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분석결과를 토대로 인간의 행동을 예측해 내는 예측가능성입니다. 이러한 단계를 거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입니다.


<출처 : http://www.newspim.com/news/view/20160102000009>


국내외 정책동향
국내외적으로 제 4차 산업혁명의 정책적 동향을 살펴보면, 독일은 2011년부터 인더스트리 4.0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에 집중하여 정책적 지원을 추진하고 이를 추진하면서 노출된 문제점인 표준화, 보안정책, 중소기업 거부 등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수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2014년부터 ‘미국에서 만들기 (Making in America)를 통해 디지털 디자인과 3D 프린팅 역량강화로 시제품 제작기간 단축, 비용절감은 물론 혁신형 기업 창업 촉진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국 또한 IT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하여 제조대국에서 제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일본은 2013년 ‘세계 최첨단 IT 국가 창조선언’을 하고, 2016년 ‘로봇 혁명 신전략’을 내세워 미국, 독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 우위에 있는 로봇혁명을 통해 IoT 시대에 로봇으로 세계를 리드할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제조업의 창조경제 구현을 목표로 스마트센서, CPS(Cyber-Physical-System), 3D프린팅, 에너지절감, IoT, 빅데이터 등 스마트 제조기술개발과 더불어 이러한 스마트기술과 소프트웨어를 연결하여 이루어지는 지능화 산업 발전을 위한 R&D 예산 확대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
대다수의 전문가들과 문헌에서는 제 4차 산업혁명의 주요기술로 ICT 관련 기술인 IoT, CPS, 빅데이터 그리고 인공지능(AI)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출처 : 해외 ICT R&D 정책 동향,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2016)>

몬산토, 듀폰, 존 디어 등 다국적 기업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처방식 재배(prescriptive planning)'를 통해 농업 분야의 가치 창출을 본격화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각종 센서를 통해 환경정보, 생육정보, 에너지 정보, 농작업 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수집, 분석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 팜 산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에필로그
생물정보분석 전문회사인 (주)인실리코젠은 유전체 분석 외에도 생물정보를 기반한 디지털융합사업, 다양한 정보화 사업을 수행해 왔습니다. 아마도 이미 10년 전부터 데이터의 가치를 알고, 데이터의 축척, 데이터 연결 그리고 데이터를 통합하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빅데이터 기술을 준비해 왔으며, 로봇 기술을 제외한 주요 기술들(빅데이터 기술, IoT, 머신러닝)을 꾸준히 연구, 개발하여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주)인실리코젠은 수년간 준비해온 식품 빅데이터 정보를 이용하여 식품 산업의 제 4차 산업 혁명의 단초를 제공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식품 빅데이터 정보는 바이오 헬스, 진단 및 의료 산업을 비롯해 식품 산업으로까지 확대되어 더 폭넓게 견인하게 될 것입니다. 제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의 패러다임이 대변신을 이루어 갈 때 (주)인실리코젠이 바이오 혁신 산업의 제 4차 산업혁명 그 중심에 서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작성자 : R&D센터 DS그룹 신가희 책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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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7 14:27 2016/09/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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