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인실리코젠 단합대회

2011년 7월 22일.. (주)인실리코젠 식구들은 단합대회를 떠났습니다.
장소는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내린천.

4시까지 모든 업무를 마친 후 각자 챙겨온 짐을 들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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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면 날마다 오시는 최수석님의 입담과 넌센스 퀴즈의 시작으로 버스 안은 화기애애해지고 웃음이 넘쳐났습니다.
넌센스 퀴즈의 1등 상품은 양주!
임이사님과 선수씨와의 센스 넘치는 공방전 끝에 양주는 선수씨의 품으로 들어갔습니다.
하늘이 저희들의 단합대회를 아는지 뜨거운 태양을 구름으로 살포시 가려주었고, 가는 길은 막힘없어 이른 시간에 펜션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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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저녁시간임을 알리는 배꼽시계가 울려 바로 저녁 식사 준비를 하였습니다. 서로 누구랄 것도 없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저녁 메뉴는 바비큐 파티였습니다. 바비큐 파티를 위해 저와 윤주임님은 상추 및 쌈을 씻어 준비하고, 아영선배는 쌈장과 경표씨가 다듬은 마늘을 나눠 담는동안 밖에서는 다함께 먹을 고기를 먹음직스럽게 구워주셨습니다.

선수씨의 건배 제의와 함께 저녁식사가 시작되었고, 모두들 함께 할 수 있다는 마음에 즐겁고 맛있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고기를 구워주시느라 제대로 못 드신 분들도 계셨지만 덕분에 정말 꿀맛 같았던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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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채운 저희들은 성찬주임님의 진행으로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짝짓기 게임을 통해 팀을 만들고 각 팀마다 구호를 정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시작한 게임은 '줄줄이 말해요'입니다. 모든 분들이 각자 속한 팀의 구호를 목이 쉬어라 외쳤고, 사회자의 오판으로 인해 분위기는 더 달아올랐습니다.
두 번째 게임은 스피드 퀴즈였습니다. 저 문제를 어떻게 맞힐까 하는 것들도 각 팀마다 모두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신기할 정도로 잘 맞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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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인간 제로 게임!
이 게임에서 지는 팀은 펜션 앞 개울에 입수하기로 하였습니다. 제일 긴장되었던 게임이었습니다. 모두 숨죽인 채 숫자를 외치기 시작했고, 입수에 당첨된 팀은 저희 팀이었습니다. 최수석님, 규선임님, 성후씨, 석대리님과 저는 입수를 했고, 결국엔 물귀신 작전으로 모든 분들이 입수를 했습니다.
입수가 끝난 후 심선배의 클라리넷연주와 조팀장님, 성후씨의 기타연주를 들으며 즐거운 밤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아침, 간단하게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래프팅할 준비를 했습니다.
내린천은 다른 곳보다 물살이 세기 때문에 긴장이 되었습니다. 픽업하러 온 차량을 타고 래프팅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구명조끼를 입고 헬멧을 쓰고 각자 패들을 들고 물가로 다가갔습니다. 안전요원의 설명을 듣고 드디어 래프팅 시작!
우렁찬 구호소리와 함께 보트가 출발했습니다.
급류에서는 정말이지 아찔하고 무섭고 재미있었습니다. 물살이 잔잔한 곳에서는 물에 빠져 수영도 해보고 자유롭게 놀았습니다. 40-50여분 동안 타고 내려와 저희는 다시 펜션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는 밤에 게임을 통해 입수를 했던 개울에 들어가 어린아이들처럼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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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다가오고 서둘러 모두 씻은 후 펜션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남자직원 분들께서는 뜨거운 태양아래 단합대회에서 빠지지 않는 족구를 하셨습니다. 한 바탕 땀을 흘리고 난 후에 단체사진을 마지막으로 찍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모두들 피곤하셨는지 돌아오는 차안에서는 숨소리 하나 없이 모두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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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즐길 수 있는 단합대회라 그런지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올 여름은 이렇게 시원한 추억을 갖고 무더운 여름을 버텨야겠습니다. 하루 빨리 내년 여름이 다가왔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단합대회를 준비하신 규선임님 너무 수고 많으셨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든 것 같아 행복한 미소가 입가에 떠오릅니다.

Posted by 人Co

2011/08/09 17:56 2011/08/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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