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무엇인가를 함께 하게 한다는 것은 알 수 없는 설레임을 느끼게 만듭니다. 당사는 2011년 7월 7일(목)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오대산 국립공원 호렙동산에서 열렸던 2011 Summer Brain Storm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본 행사는 대덕넷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KM팀 이승헌 컨설턴트가 2박 3일 간의 행사에 대한 후기를 남겼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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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당일 아침부터 한반도로 밀려 온 장마 전선으로 인해 2박 3일의 일정 동안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없었지만 워크샵을 참석한 뒤에 회고를 해 보는 지금 제 마음속에는 푸른 하늘이 함께 합니다. 그만큼 이번 워크샵이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워크샵 장소로 가는 여정 동안 보여 준 오대산 자락과 고속 도로 주변의 능선을 뒤덮은 7월의 녹음과 운무는 바쁜 도시의 삶과 업무에 지친 우리들의 마음을 창문으로 흘러내리는 비와 함께 초록빛으로 물들여 주었습니다.

워크샵에 사용된 숙소는 오대산 자락에 위치한 켄싱턴 플로라 호텔이었고 교육 및 체육 활동은 숙소 근처의 호렙 동산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호텔 1층에서 등록 및 방 배정을 받은 뒤에 각자 짐을 풀고 지급 받은 학회티로 갈아 입은 뒤에 교육 및 체육 활동의 장소인 호렙 동산으로 이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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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이른 도착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도착한 학회 구성원들이 내리는 빗 속에서 축구, 피구 등의 체육활동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당사의 구성원들도 도착하자마자 각종 체육활동을 함께 하였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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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오랜만에 해보는 체육 활동에 처음 보는 분들과 함께 어우러져 뛰어 다니기가 어색했지만 서로 공을 주고 받으면서 뛰어 다니고 격려 및 응원에 멋진 플레이에는 박수도 치다 보니 어느새인가 흐르는 땀방울과 함께 모두가 서로 융화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가 있었습니다. 회사, 기관 그리고 연구실의 책상에서 벗어나 멋진 자연 경광 속에서 소중한 인연이 될 분들과 함께 마음껏 땀을 흘리며 굳었던 몸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무장해제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비가 약간씩 내리긴 했지만 오히려 뜨거운 여름햇살을 피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체육활동이 끝난 뒤에는 NGS 기기들에 대한 특강을 듣고 저녁 식사 후 숙소인 켄싱턴 플로라 호텔로 복귀하였습니다. 계획상으로는 호렙 동산에서 캠프 파이어 등의 추가적인 프로그램이 준비 되어 있었지만 우천으로 인해 취소가 된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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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돌아오는 일요일이 당사의 김형용 책임개발자님의 생일이라 비록 조그만한 케익이었지만 함께 모여서 생일 축하 노래도 부르면서 끈끈한 인실리코젠만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함께하였습니다. 워크샵의 밤에 술은 빼 놓을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친구 입니다. 창문 너머로 들리는 빗소리와 흐르는 강물 소리가 음주를 위한 운치를 더해주었습니다. 당사는 워크샵을 위한 다른 만반의 준비와 마찬가지로 알코올의 측면에서도 완벽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Vodca와 양주 그리고 맥주 등에 각종 안주가 준비가 되었으며 한잔 두잔 서로 주고 받으면서 소소한 이야기, 학술적인 대화 그리고 철학적인 대화를 자유롭게 나누는 밤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당사 구성원간의 대화가 일단락 되고 난 뒤에는 다른 기관이나 대학에서 참석한 학회 구성원들의 숙소를 방문하여 회사 소개 및 각가 개인 소개를 하는 기회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학회 구성원들과의 친분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첫번째 밤은 더욱 깊어만 갔습니다.

2nd Day

전날의 체육 활동과 음주 때문에 욱신거리는 몸과 아픈 머리를 들고 호렙 동산을 다시 찾았습니다. 오전에는 첫째날과 마찬가지로 체육 활동이 진행 되었습니다. 여전히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해 옷과 몸은 젖었지만 모두의 얼굴에는 하나 같이 환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체육 활동을 마친 뒤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워크샵의 세미나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주로 각 기관이나 대학교의 석사급 연구원분들이 주축이 되어 자신이 하는 연구에 대해서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번 워크샵을 통해서 Toxicology에 관련된 연구의 다양한 접근 방법과 연구원분들의 땀과 열정을 느낄 수가 있었고 이를 통해 신선함과 자극을 동시에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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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당사가 참여하고 있는 EnviHaz Tool Kit 개발이나 중금속 독성 지표 발굴과 같은 연구 과제와 관련 된 발표 주제가 많아서 해당 업무에 대해서 좀 더 학습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한분 한분 발표가 끝날 때마다 자유롭게 서로 질의 응답도 하고 또 교수님들의 아낌 없는 조언을 통해 젊은 연구자분들이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학회를 주관하신 류재천 회장님과 황승용 교수님 및 많은 교수님들의 젊은 후학들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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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외부 인사 초청을 통하여 사진, 법 그리고 삶의 철학 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준비 되어진 모든 세션이 끝난 뒤에는 워크샵 참가자들이 서로를 서로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체육 활동 등을 통하여 오고 가며 서로의 얼굴만 기억하고 있다가 소속과 이름을 들으면서 좀 더 서로를 마음 속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오후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모두 야외에서 바베큐 파티를 통해 하룻동안의 피로를 풀었고 강당에서 소통과 교류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짝' 프로그램 및 장기자랑이 진행 되었습니다. 즐거운 일탈을 통해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워크샵 참석자 분들의 연구 이외릐 다양한 재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동국대학교 서영록 교수님의 노래 실력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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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두번째 밤도 깊어만 갔고 숙소로 복귀한 당사 구성원들은 자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금은 쑥스러울 수도 있는 주제지만 서로의 꿈을 알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상대방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주변의 분들에게 질문을 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너의 꿈은 무엇이니? 투명 인간이라고 해도 괜찮아." 짧은 한 문장의 질문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주변을 좀 더 행복하게 하지 않을까요?

3rd Day

이틀간에 누적 된 피로로 인해 다들 힘든 아침을 보냈습니다. 어찌나 일어나기가 힘이 들던지 몸이 천근 만근이었습니다. 결국 늦장을 부리게 되어 아침밥을 못 먹는 사태까지 발생하였고, 세미나실에 준비 되어진 다과로 아침을 대신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여러 젊은 연구자들의 패기와 열정을 느끼면서 피곤했던 아침을 날려 보낼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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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션이 완료 되고 마지막으로 빛나는 수료증의 수령 뒤에 단체 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단체 사진은 각자에게 소중한 추억의 한 장면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에 찍힌 얼굴 하나 하나가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며 같은 시간에 같은 공간에서 존재하면서 보낸 행복한 시간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단체 사진은 다음 해의 워크샵 표지에 쓰인다고 하니 이번 워크샵에 만났던 소중한 인연이 다음 해의 워크샵까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마지막으로 워크샵을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수고하신 대한 환경 위해성 보건 과학회(http://ehs.or.kr)대한 독성 유전 단백체 학회(http://tox.or.kr)류재천 회장님과 황승용 교수님 및 여러 교수님들과 젊은 연구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워크샵을 후원 해주신 아미사(http://cafe.naver.com/bluehorizon), 아름다운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 일동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박 3일 간의 소중한 기억과 추억을 안고 돌아오는 길에 바라 본 강원도의 풍경은 여전히 푸르른 7월의 녹음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2박 3일 간의 일정을 돌아 보면 "젋은 후학"들의 다양한 연구 방법과 열정을 접하면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가 있었고 앞으로 우리 나라 과학계를 이끌고 나갈 큰 재목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체육 활동, 연구 활동 등 하나 같이 모든 일에 열심히 하는 모습에서 많은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젊은 후학"들의 자리인만큼 당사 구성원도 한 세션을 맡아서 발표를 진행했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습니다. 다음 번에는 꼭 협의를 통해 당사 구성원도 세션을 차지할 수 있었으면 하고, 좌장 등의 역할 수행을 통해 좀 더 학회 구성원들과 긴밀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상 (주) 인실리코젠 KM팀의 이승헌 컨설턴트의 후기였습니다.

Posted by 人Co

2011/07/20 11:25 2011/07/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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