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나 연휴 인사말에 가장 많이 들어가는 단어는 “행복”
행복은 인간이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했던 아리스토텔레스 이래로 삶의 질이나 구성원에 대한 행복에 관한 연구는 지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죠. Murray(1938), Maslow(1954), Alderfer(1972) 등의 욕구 이론가들은 인간이 어떤 욕구 및 욕망을 갖는 존재이고, 충족도에 따라 행복 또는 좌절, 불행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위의 그림은 2002년에 영국의 심리학자 Rothwell과 전문상담가 Cohen의 행복지수(자신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스스로 측정하는 지수) 공식입니다.
행복은 인생관·적응력·유연성 등 개인적 특성을 나타내는 P(Personal Characteristics)
, 건강·돈·인간관계 등 생존조건을 가리키는 E(Existence Needs), 야망·자존심·기대·유머 등 고차원 상태를 의미하는 H(Higher Order Needs) 등 3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고 했습니다.

 
행복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음의 8가지에 힘쓰도록 강조하고 있습니다.

① 가족과 친구 그리고 자신에게 시간을 쏟을 것
② 흥미와 취미를 추구할 것
③ 밀접한 대인관계를 맺을 것
④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날 것
⑥ 현재에 몰두하고 과거나 미래에 집착하지 말 것
⑦ 운동하고 휴식할 것
⑧ 항상 최선을 다하되 가능한 목표를 가질 것
 
그 밖에도 다양한 행복지수 측정이 있습니다. 자신의 상태를 한 번쯤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애드디너 박스(Ed Diener, 행복심리학 교수)의 행복 지수 측정


조금은 다른 맥락이지만, 직장에서의 행복은?

우연히도 우리 회사의 인코문화 생활코드도 8가지라는 것이 공통점인데요,
대부분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고 있는 우리. 직장에서의 행복이 전반적 삶의 행복에 영향을 미칩니다.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소위 말해 코드가 맞는 사람들이 함께해야 하겠고, 코드는 기업에서 표방하는 행동양식입니다.  

그리하여!!!
15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인실리코젠 내부 브랜딩에도 힘쓰고 있는 브랜드위원회에서 기획하고, 전 직원의 설문을 통해 선정된 人Co 문화대사 8인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人Co 문화대사 8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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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면하고 성실한 DSC 장은철 ---
이번에 문화대사로 선정되어서 주변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무척 기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저한테 소중한 표를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人Co의 가치에 부합하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덕분에 회사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목표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회사에 처음 입사할 때 아무것도 몰라서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 다른 분들의 친절한 도움을 받아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회사가 딱딱한 상명하복만 있는 것이 아닌 서로가 도와주면서 유기체처럼 균형과 조화를 이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받은 만큼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자’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목표를 잡고 나니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법이 보이기 시작했고, 하루하루를 허투루 보내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아침에 인사하는 단순한 일에도 성취감을 느끼고, 다른 사람한테 도움을 주면서 이타심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심리학에서 행복이란 감각의 일종으로 마음속에서 뻗어 나오는 감정으로 재산이나 권력과는 거리가 있다고 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우리 주변에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행복을 찾고 베푸는 목표를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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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사랑하는 RDC 손효정 ---
안녕하세요~ 식물을 사랑하는 인코 문화대사에 선정된 손효정입니다. 인실리코젠의 다양한 문화 중에 1인1식물을 가꾸는 캠페인이 있는데, 저는 회사 내의 식물 중 인삼 벤자민이라는 식물을 배정받게 되었어요. 처음에 이 벤자민은 마지막 잎새로 불렸어요... 그 이유는 예상 가능한 대로 잎이 1~2개만 남아있었거든요... 이 식물이 저를 대표하기도 하고 잘 자라주면 저도 잘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관심을 주는 것 이상으로 눈에 띄게 잘 자라주었고 덩달아 저의 만족도 늘어났습니다. 비록 이 작은 식물 하나이지만 이 식물로 인해서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저 자신에 대한 만족, 성취감이 생겼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이 벤자민을 볼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감사하더라고요. 꼭 식물이 아니더라도 이루고 싶은 바를 위해서 노력한다면 조금씩은 그 목표를 향해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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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를 잘하는 BS실 김정석 ---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생각합니다.
사장님께서 신입사원 때부터 항상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해주셨고, 건강을 위해 계단을 오르신다는 말씀에 자극을 받아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오래 앉아있어 뭉친 근육을 풀어줘야겠단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하다 보니 욕심이 생겨 적극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운동을 다니다 보니 습관이 되었고 습관이 되니 자연스럽게 건강한 육체가 따라오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을 다른 분들도 좋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하게도 많이 뽑아주신 것 같습니다.
러시아의 유명한 소설가 도스토옙스키가 행복에 대해 말할 때 `행복은 행복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성취에 있다'라고 말을 한 것처럼 운동을 통해 건강이란 성취를 얻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이런 환경을 만들어 준 (주)인실리코젠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음번에는 제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은 다른 분들이 열심히 건강관리를 하여 이 자리를 빛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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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Descign팀 이용태 ---
먼저 人Co 문화대사 [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人Co인]에 선정되어 감사함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간혹 친한 친구끼리 비속어를 섞어 사용해야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진다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비속어와 은어의 사용은 무의식 속에 상대방을 비난하게 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상처를 줄 수 있기도 합니다.
올바른 언어에 올바른 인성이 있다는 말과 같이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바른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한다면 모두에게 기분 좋은 하루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바르고 고운 언어로 대화하는 人Co인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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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배려하는 BS실 강전모 주임 ---
우선 먼저 배려하는 人Co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삶이나 사회생활에서의 시작점은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관계로부터 일이 시작되기도 하고, 일함으로써 관계가 생성되기도 하죠. 이러한 관계 속에서 내가 남을 도와야 할 때도 있고, 남이 나에게 도움을 받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관계를 중요히 생각하다 보니 저는 저와 관계가 있는 사람들과 서로 존중하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자세가 긍정적인 효과로 배려하는 人Co인으로 선정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연장 선상에서 회사생활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서도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도움을 나누고 좋은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나 자신이 사회나 가정으로부터 인정받는다면 행복한 삶, 행복한 회사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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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깨끗이 하는 MS팀 안종범 ---
회사 15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환경을 깨끗이 하는 문화대사로 선정되었습니다.
우리 인코인들은 모두 환경을 생각하는데 아마 제가 커피머신 청소와 같은 남들에게 자주 보이는 일을 해서 문화대사로 뽑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청소를 즐기진 않지만, 집에서도 어질러져 있으면 바로바로 치우곤 합니다.
나중으로 미루면 계속 귀찮아져서 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청소를 끝내고 난 후 뿌듯함이 저에겐 아주 작은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회사에서 관리하는 일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도 신경을 써서 누구에게나 '인실리코젠은 정말 깨끗한 회사다'라는 인식이 생긴다면 저에겐 큰 행복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인실리코젠의 문화대사로 선정된 만큼 회사를 대표하는 마음가짐으로 행동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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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인사하는 RDC 전지현 ---
반복되는 일상,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일상의 반복 속에서 사소하다고 생각해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인사입니다. 하지만 이 사소한 행동 하나로 인해 나를 포함한 공동체 안의 모두에게 행복한 기운을 줄 수 있답니다.
웃으며 나누는 작은 인사로 하루의 시작에서 서로 간에 밝고 행복한 기운을 주면, 마지막까지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죠.
단순히 밝은 하루를 보내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 공동체 생활을 하는데도 큰 몫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사람 간에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겠지만,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야말로 좋은 관계를 쌓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만난 사이에서도, 자주 보는 사이에서도 항상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건 언제든지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죠.
여러분들도 밝은 인사를 통해 더 밝고 활기찬 일상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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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을 생활화하는 MS팀 이혜원 선임 ---
업무와 직접 연관된 부분을 실천하였기 때문이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부분을 몸소 실천하면서 회사의 업무가 평소 집에서도 이어져 예를 들어 전기절약을 위해 멀티탭을 사용하게 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는 습관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8가지 인코문화는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위한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나씩 차근차근 성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주)인실리코젠 문화대사로 선정된 8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행복을 만들어가고 있는 8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어요!
 
직장인 행복의 주요 키워드는 ‘긍정 정서(마음 상태), 가치(업무), 만족감(관계)’이라고 합니다. (직장인의 행복에 관한 연구, 삼성경제연구소, 2013, 8)
행복의 주체는 ‘나’입니다. 같은 직장에서도 행복의 크기는 관점과 노력에 따라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행복을 방해하는 요소는 제거하고, 행복해지는 습관을 만드는 인코인이길 바랍니다.

의식적인 긍정감성을 유지하며,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와 가치를 찾고 도움을 주고받는 인간관계 속에서 타인에게 행복을 전파하는 人Co인으로 앞으로도 더욱 행복하세요~~~
人Co브랜드위원회도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Posted by 人Co

2019/10/10 11:31 2019/10/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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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던 BLAST 꿀팁



19세기의 자전거란 현재와 달라서 금속의 바퀴로 이루어져 쉽게 사고로 이어지곤 했답니다.
이에 영국의 수학자 던롭은 사랑하는 외동아들 조니를 위해 고무 타이어를 발명하게 되고 공기타이어회사 CEO로 큰 부자가 되게 됩니다.
저 역시 필요 때문에 (더 빨리, 더 쉽게 처리하고 칼퇴하고자) 다음의 방법들을 발견하게 되었으니 평행이론에 따라 언젠가는 저도 큰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발단은 몹시 사소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결과를 만들면 매우 있어 보일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내 손에 있는 건 단백질 서열 단 하나, 계통수를 그리기 위한 DB가 아직 구축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걱정 없죠. 백종원 대표님께 만능 간장이 있다면 우리에겐 만능 BLAST가 있으니깐요.
BLAST를 통해 맵핑되는 단백질들을 모은 후 이를 이용하여 계통수를 그려보기로 합니다.
BLAST에 대한 기본 설명이나 분석 방법 등은 위키 (Wiki) 기반의 커뮤니티 형성을 통한 생물정보 분야의 집단 지성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지식 커뮤니티인 人CoDOM을 참고해주세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 발생!!!
nr에 대한 BLAST를 다 끝내고 보니 (default setting의 tabular format으로 출력) 결과 파일에서 종명을 확인할 수 없었어요.
종명을 확인 못 하면 계통수를 그려도 계통별로 잘 묶였는지 확인도 어렵고 예쁜 색을 입혀줄 수도 없어요.

 
MH00089;   gi|761546247|ref|YP_009122458.1|   99.06   530   5       0   1   530   1   530   0.0   1045
MH00089;   gi|1314948409|ref|YP_009444547.1|   94.70   528   28      0   3   530   1   528   0.0   995
MH00089;   gi|1079486692|ref|YP_009307015.1|   94.89   528   27      0   3   530   1   528   0.0   991
< BLAST 수행 결과 예시>
 

종명 확인을 위해서는 NCBI에 GI number (또는 accession)로 검색해보는 수밖에 없는 듯 하여 매우 절망스러웠지요.
실제로 하나 검색에만 최소 클릭 5~6번이 소요되고 10개 넘어가면 웹 크롤링을 해야하는 건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때 잘 읽은 메뉴얼 하나가 사람을 살립니다.
역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생물정보 산증인 BLAST는 이미 해답을 제시하고 있었던 거죠.

아래와 같이 2단계를 순서대로 수행해 주시면 BLAST 결과에서 종명, taxid (중요), kingdom (계)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단계) taxonomy DB 세팅
먼저 nr로부터 계통 정보를 가져올 수 있도록 NCBI에서 제공하는 taxonomy DB를 세팅해 주어야 합니다.
아래와 같이 최신 버전으로 다운로드 후 환경변수에 추가해 주세요.
(이참에 nr DB도 최신 버전으로 변경해주고, 하는 김에 BLAST도 최신화해주는 게 어떨까요?)
참고로 제가 테스트했던 버전은 BLAST+ 2.2.31입니다.

$ wget ftp://ftp.ncbi.nlm.nih.gov/blast/db/taxdb.tar.gz
$ tar zxvf taxdb.tar.gz
$ export BLASTDB=[download 위치]
<taxonomy DB 세팅 방법>

2단계) BLAST 실행

BLAST 수행 시 결과 파일의 포맷을 6번, 즉 tabular로 지정하고 format specifiers에 staxids(species taxon id)와 sscinames (species scientific name), sskingdoms (species super kindoms)이 포함되도록 적어줍니다.

$ blastp -query query.faa -db nr -outfmt '6 qseqid sseqid pident evalue staxids sscinames scomnames sskingdoms stitle' -num_threads 20 -out query_vs_nr.table
<BLAST 수행 방법>

짜잔~ 커맨드라인 하나로 손목 수명이 일주일 연장되었습니다 (감격).
하는 김에 stitle (species name)도 추가하였더니 이제 정말 NCBI 웹사이트 들락날락할 일 없어졌어요.

MH00089;        gi|761546247|ref|YP_009122458.1|        99.06   0.0     1610689 Sarocladium implicatum  Sarocladium implicatum  Eukaryota       cytochrome oxidase subunit I (mitochondrion) [Sarocladium implicatum]
MH00089;        gi|1314948409|ref|YP_009444547.1|       94.70   0.0     29910   Tolypocladium inflatum  Tolypocladium inflatum  Eukaryota       cytochrome c oxidase subunit 1 (mitochondrion) [Tolypocladium inflatum]
MH00089;        gi|1079486692|ref|YP_009307015.1|       94.89   0.0     71617   Tolypocladium ophioglossoides   Tolypocladium ophioglossoides   Eukaryota       cytochrome oxidase subunit 1 (mitochondrion) [Tolypocladium ophioglossoides]
< BLAST 결과 예시>

한계점)
하지만 결과를 보면 박테리아인지 진핵인지와 같이 계 (kingdom)에 대한 정보만 제시하고 있어요.
근연종의 단백질에 잘 맵핑이 된 것인지 전체 계통 정보를 확인하고 싶고 진핵생물 내에서도 딱정벌레목인지 총채벌레목인지 좀 더 세분화하고 싶은데 이 상태로는 너무 부족합니다.

제가 찾은 방법은 NCBI에서 제공하는 텍스트 포맷의 관련 DB에서 taxid 또는 학명(scientific name)으로 검색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최근 1~2년 사이 NCBI taxonomy DB가 업데이트되면서부터 taxid 별 full lineage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꼭 최신 버전을 받아주세요.
new_taxdump.tar.gz 파일을 다운로드 후 그 안에 있는 fullnamelineage.dmp 파일을 확인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taxid | scientific name | full lineage
1610689 |       Sarocladium implicatum  |       cellular organisms; Eukaryota; Opisthokonta; Fungi; Dikarya; Ascomycota; saccharomyceta; Pezizomycotina; leotiomyceta; sordariomyceta; Sordariomycetes; Hypocreomycetidae; Hypocreales; Hypocreales incertae sedis; Sarocladium;        |
<taxid 또는 학명(scientific name)을 이용한 계통 정보 검색 결과>

추가 팁 하나 더!)
BLAST 결과 출력시 파일 포맷을 여러 개로 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XML은 기본이니깐 꼭 있어야 할 것 같고 파싱하기 귀찮으니 tabular로도 해야 할 것 같고 또 alignment된 거 확인하고 싶으니 pairwise로도 남겨두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 거죠??


BLAST를 3번 하면 돼요. 하지만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어요.
이때 blast_format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작업시간이 1/3로 줄어드는 매직)!!!
몰랐는데 BLAST 설치 디렉토리에 이미 blastp, blastn이랑 같이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역시 메뉴얼은 읽으라고 있는 거였어요.)
중요한 점은 처음 BLAST할 때 반드시 asn 포맷으로 출력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blastn -db [nt] -query [query] -outfmt 11 -out [output].asn
$ blast_formatter -archive [output].asn -outfmt 5 -out [output].asn.xml
$ blast_formatter -archive [output].asn -outfmt 6 -out [output].asn.tabular
$ blast_formatter -archive [output].asn -outfmt 0 -out [output].asn.pairwise
<BLAST 포맷 변환 방법>

출력 포맷은 아래를 참고하셔서 원하는 번호를 기재해 주시면 됩니다.


 0 = pairwise,
 1 = query-anchored showing identities,
 2 = query-anchored no identities,
 3 = flat query-anchored, show identities,
 4 = flat query-anchored, no identities,
 5 = XML Blast output,
 6 = tabular,
 7 = tabular with comment lines,
 8 = Text ASN.1,
 9 = Binary ASN.1,
10 = Comma-separated values,
11 = BLAST archive format (ASN.1),
12 = JSON Seqalign output,
13 = JSON Blast output,
14 = XML2 Blast output
<출력 가능한 BLAST 결과 포맷 목록>

이상 새롭지 않을 수 있을, 그리고 정말 저만 알았다면 너무 슬프고 민망할 것 같은 BLAST 꿀팁 소개를 마칩니다.
이 방법 외에도 오조오억 개의 다른 길이 있을 겁니다. 아시는 분은 제보 바랍니다.
당신은 우리와 함께 가시면 안 될까요??? (=스카우트하고 싶어요).
 
<출처 : 'Mnet 쇼미더머니8 화면캡처' 후 편집>
 
작성 : RDC 정명희 선임 연구원
 

Posted by 人Co

2019/09/11 16:26 2019/09/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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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 ㈜인실리코젠에 새로 활기를 주신 분들이 있습니다.
10인 10색이란 말과 같이 각자 다른 전공, 개성을 가진
2019 하계 人CoINTERNSHIP 참가자들이 들려주는 후기 함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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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로빈 (University at Albany, Computer Science)
2019년 5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9주 동안 인실리코젠에서 인턴십을 하며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첫 5주 동안에는 전공하고 연관이 있는 리눅스, 파이썬 등의 프로그래밍에 초점을 맞춰 멘토 옆에서 공부하였습니다. 기본적인 배경 지식으로 어느 정도 알고 있어 꼭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배울 기회를 얻게 되어 좋았습니다. 평소에 공부하던 내용 중에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멘토를 통하여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회사에서 부서의 금요일 회의에서 업무가 어떤 방법으로 공유되고 관리가 되는지 조금이지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각각의 기술들이 어떻게 하나가 되는지 살펴보고 서로 협력을 통해 일하는 방법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인턴십의 후반부인 4주에는 매주 돌아가면서 각 부서의 교육을 들었습니다. 인실리코젠이 생물정보 기업이다 보니 생물 관련 교육이 많았습니다. Computer Science가 전공인 저로서는 생소한 내용이 많이 있었습니다. 기초 지식도 부족 하였기 때문에 이해도가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컴퓨터를 배우면서 여러 가지 지식을 습득하는데 대부분 내용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또 어디에 사용하는지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 가지 생물정보 프로그램을 소개를 받으면서 어디서 어떻게 사용이 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항상 물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생물학을 배우면서 색다른 시야를 가지게 되어 재미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새로이 얻은 생각들을 표현하고 사용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고 짜인 교육 안에서 진행되었던 점입니다. 또한, 첫 4주 동안 배운 내용을 서로 연결해서 사용해보고 다른 분들과 협력을 통하여 작은 프로젝트를 하고 싶었는데 그러한 기회를 얻지 못해 매우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여름방학에 방황하지 않고 내가 부족한 부분과 흥미를 느낀 부분을 찾은 것에 대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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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민 (충남대학교 대학원 축산학과)
처음 인실리코젠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할 당시에는 많은 부분에서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게 6주간의 인턴과정을 거치면서 많이 채워져 갔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만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제가 보는 시각은 항상 학교에서 바라보는 시선에만 한정되어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데이터 분석가로서 폭넓은 사고와 다양한 알고리즘을 응용하는 부분에서 한계를 많이 느꼈던 차에 이번 6주간의 인턴십 기간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내용을 다루다 보니 각각 주제별로 심도 있게 또는 바로 제가 응용해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배울 수는 없었지만 여태까지 접해보지 못했었던 다양한 프로그램과 분석 툴을 조금씩이지만 직접 사용해보며 앞으로 연구를 하면서 이번 인턴십 기간 동안 배웠던 내용을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있고 여전히 제가 알고 있는 부분은 멀리서 보면 부분적인 것에 불과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개인적인 동기부여도 새롭게 다질 기회이자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접했던 프로그램 언어가 R이었는데 처음 R을 접할 당시에는 여태껏 해본 적이 없었던 것이었고 문법 자체가 어렵게만 다가와서 한번 포기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학부 마지막 학기 때 들었었던 생명정보수업에서 R 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다시 배울 수 있었고 다시금 흥미를 가지고 하다 보니 지금은 여전히 잘 쓰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R을 활용해 원하는 분석을 함에 있어 큰 무리는 없을 정도까지는 성장한 것 같습니다. 이처럼 이번 인턴십을 통해서 접했었던 많은 내용도 경험으로서의 의미보다는 제가 앞으로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숙지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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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지수 (한경대학교 대학원 동물생명환경과학과)
지난 6주간 Insilicogen Internship Program에 참여하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처음엔 이 Internship Program을 통해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교육과정이 진행될수록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다행이고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구체적인 교육을 받았던 내용으로는 첫 주에는 간단한 회사소개와 전체적인 유전체 분석에 대해 교육을 받았고, Linux 및 Python, 간단한 Editor 소개와 이렇게 분석한 data를 다루는 DB 관리방법까지 이 외 많은 것들을 교육받았습니다. 저는 동물전통육종을 전공했습니다. 그래서 유전체에 대해서는 잘 몰랐습니다. 그런 상태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 저는 BI 회사에 면접을 볼 때마다 잘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실리코젠 인턴십을 통해서 BI 회사에서는 무슨 일을 하고 어떤 것을 추구하는지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지원을 했는데 목표했던 소기의 목적은 가지고 떠나게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앞으로 어떤 BI 회사든 취업을 할 것인데 그때 이 경험이 저에게 있어서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가르쳐주시고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같이 지내게 되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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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재 (중앙대학교 생명자원공학부)
㈜인실리코젠에서의 6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은 나에게 있어서 '생물정보학'이라는 것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동물생명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저는 주로 Wet Lab에서 실험 및 실습을 진행하곤 하였는데 생물정보의 특성상 Dry Lab이며 컴퓨터를 다루는 학문이기에 조금 생소한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아직 많이 겪어보지 않은 분야이기 때문에 매주 다른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따라가기 어렵다고 느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일을 하고 계시는 주임님과 선임님들께서 인턴들에게 알려주는 내용인 만큼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아직 학교에서 생물정보와 관련된 내용은 배워본 적이 없어서 정확히 이야기하기는 어려움이 있지만, 기초적인 내용부터 배우기보다는 실제 많이 응용되는 내용을 위주로 배운 것 같아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생물정보학 및 앞으로의 빅데이터 분야의 발전에 대해 알게 되었고, 생물정보 분석의 기초인 프로그래밍 언어와 분석 프로그램에 대해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컴퓨터를 이용해 DNA 혹은 reads에 대한 분석을 제가 할 수 있을 것이라 상상조차 하지 못하였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우면서 서열이 제공된 경우에, 여러 가지 개체를 비교하는 기술 혹은 그 개체들 사이의 상관관계 같은 것을 알아볼 수 있는 기술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특히 R 언어와 Python 등 코딩을 배우면서 생명정보 분야뿐만 아니라 컴퓨터 공학적인 면에서도 더 다양한 공부를 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아직 생물정보학에 관한 내용을 배운 경험이 없었기에 생물정보 분야에 가장 큰 관심이 있었지만, 저와 적합한지에 대한 확신은 아직 없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 학기의 졸업 논문조 편성 전에 bioinformatics를 겪어볼 수 있었고, 저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무적인 내용을 위주로 먼저 배웠기에 기초가 조금 부족할 수는 있지만, 다음 학기의 유전체학과 생명정보 프로그래밍 수업을 들을 때 제가 6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배웠던 bioinformatics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기초와 심화까지 다진다면 제 지식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대학교에서 온 학부생들, 박사과정 수료생, 박사과정 진행 중이신 분들, 미국에서 유학 중이신 분까지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전공을 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의 전공 내용에 대해서도 배우고 생명과학뿐만 아니라 폭넓은 분야를 배우고 겪을 수 있었습니다. 인실리코젠에서의 생활은 기업에서 하는 인턴이었기에 사회생활의 첫걸음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선임님들과 멘토분들께서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고, 회사의 복지 자체도 정말 잘 이루어져 있었기에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저녁때 퇴근을 하는 통근의 생활은 조금 힘들었지만, 평생 후회하지 않을 좋은 경험을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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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현 (충남대학교 대학원 축산학과)
인실리코젠에서의 6주간의 인턴십은 좁게만 보였던 저의 시야를 넓혀주는 확장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생물정보학은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넓고 다양하였습니다. ‘내가 정말 아는 것이 없구나.’ 라는 생각과 동시에 ‘앞으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주라는 시간이 분석 방법을 습득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되지 못하다 보니 자세하고 깊은 내용은 알지 못하였으나 앞으로 부딪치고 직면해야 하는 나의 일의 전반적인 흐름과 넓은 시야를 얻을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본 인턴십을 통해 좋은 인연을 얻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인실리코젠의 주요 가치 중 하나는 바로 사람입니다. ‘한 사람의 꿈은 꿈이지만, 만인의 꿈은 현실이 된다.’ 라고 하였습니다. ‘나’라는 하나는 약하고 부족하지만 나와 함께하는 ‘우리’는 강하고 풍족합니다. 나의 옆에서 나와 함께하는 이는 나의 자산이고 나의 꿈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기간의 만남은 앞으로의 나의 선의의 경쟁자이자 동업자, 조언자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6주 기간 동안 함께한 인턴분들과 본 인턴십을 위해 힘써주시고 챙겨주신 많은 멘토 선생님들과 강의를 맡아주신 여러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 인연이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발전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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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림 (숭실대학교 의생명시스템학부)
6주간의 인턴십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용인으로 통근해야 한다는 점이 처음에는 크나큰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인실리코젠을 통해 얻은 값진 경험과 지식을 생각하면 정말 사소한 부분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의생명시스템학부(생명정보학과)의 학생으로서 생명정보학을 진로로 삼는 것에 대해서는 확고했습니다. 하지만 3학년 학부생으로서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은 실제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해하기에는 굉장히 부족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人CoInternship에 참여하면서 NGS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을 통해 예제 데이터를 이용하여 분석 프로그램으로 실습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이는 생물정보 분석에 대한 즐거움을 더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분석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연구자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논문을 읽고 해석해가면서 배경지식을 더 넓힐 수도 있었고 논문의 사례를 통해 추가로 연구되어야 할 점을 생각할 수도 있었습니다. 생명정보의 개념적인 지식 이외에 생명정보의 data를 다루는 여러 가지 컴퓨터 프로그램들을 다뤘던 것은 더 값진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Python, Linux, R, Oracle을 통해 생명정보 data를 어떻게 분석하고, 가공하고, 연구자의 기준에 맞는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프로그래밍 언어로만 느껴졌던 Python으로 실제로 FASTQ 파일을 Parsing하고, GC Contents를 계산하는 등에 이용하기 위해 코딩을 하면서 조금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Python 수업을 통해 알게 된 Rosalind의 경우 20문제를 풀게 되면 소정의 상품을 주신다고 해서 인턴사원들과 다 함께 고민하며 문제를 풀어나갔던 경험도 굉장히 값졌던 것 같습니다. 결국, 문제를 16문제를 풀게 되었고 한국 Ranking을 96위로 만드는 결과를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앞선 연구적 분야와는 조금 다른 성격으로 BS실에서 진행한 생물정보시스템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제 생물정보시스템에 대한 예시를 보고 조별로 새로운 시스템을 고안해내는 과정은 정말 생소한 부분이라 어렵지만, 흥미를 느끼게 되는 기점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조원들과 구상한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Userstory를 구상하고, Prototype을 Axur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고 이를 위한 DB 설계 및 Workflow를 정의하면서 어렵지만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성취감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생소했던 iF팀을 통해 우리의 기술이 정말 많이 발전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조별로 아이디어를 구상해 Business Canvas Model을 작성하고 DB를 직접 구축하고 이를 Neo4j를 통해 노드와 엣지의 관계로 이어주는 과정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앞의 교육을 통해 과학자적인 마인드만을 배웠다고 한다면 이러한 교육을 통해서 조금 더 사업가적인 마인드 또는 디자이너의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를 사업계획서 발표형식으로 하여 발표했던 것도 어디에서나 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니므로 굉장히 값졌습니다. 이 외에도 Supergene을 주제로 人CoDom 및 독후감 작성을 통해서 집단지식공유의 즐거움을 느끼고 인문적 소양 함양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인턴십 중에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오랜 기간을 보내지 못하고 여기를 떠나야 한다는 점 같습니다. 그리고 6주간의 배운 내용을 이 짧은 소감문에는 다 담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글을 통해서 이번 인턴십을 통해서 얻은 것은 대단히 많다는 사실을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생물정보학적 지식의 확장만이 아닌 인턴사원들 간의 협동, 인문적 소양 함양, 만인(萬人)의 꿈의 중요성에 대해서 몸소 깨닫고 느낄 수 있던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 층 더 성장한 제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았고, 인턴사원들을 위해 노력해주신 사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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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현 (강원대학교 분자생명과학과)
지난 6주간 인실리코젠에서 인턴십 과정을 거치며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우선 저는 생물정보학이라는 분야에 대해 아는 것이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이나 프로그래밍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배웠지만, 생물정보학에 대해서는 처음이라 가장 기초적인 BLAST나 NGS 같은 개념들도 정말 들어만 본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 분야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인턴으로 오게 됐으니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와서 경험해 보니 어디까지를 생물정보학이라고 칭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할 정도로 생각했던 것보다 생물정보학의 범위가 매우 넓었고, 그 안에서 저는 선택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분야별 6주로 구성된 인턴십 프로그램은 저에게 정말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었고, 그 과정에서 상당한 동기 부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그동안 고민해왔던 진로 결정에 대한 고민도 해결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나는 과제 중 하나로 개인별로 한가지씩 인코덤 항목 작성이 있었습니다. 주제가 인턴십 동안 배운 내용으로 한정되어 적당한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어려웠으나, 일단 주제를 선정하고 나면 쉽게 작성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자기 머릿속으로만 아는 것보다 개념을 일반화시켜서 다른 이들에게 정보 전달을 위한 글을 쓴다는 것은 높은 이해도가 필요하였고, 그 과정에서 글을 쓰는 능력뿐만 아니라 제가 작성한 항목에 관해서도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제가 작성한 항목이 인코덤 위키에서 검색되어 나올 때 뿌듯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인턴십 동안 개인별로 멘토를 지정받았는데, 제 멘토는 이경표 선임개발자님이셨습니다. 항상 바빠 보이셨는데도 불구하고 누구보다도 자주 플렉스실에 찾아와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했습니다. 3주차 리눅스와 파이썬 교육 때 코딩을 하시는 것을 처음 보았는데, 생각하는 대로 코딩하는 모습을 보고 저는 조금 놀라면서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또한,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의 생각부터 학업 외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조언을 해 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턴십 과정을 진행하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저희가 사무실과 격리되어 플렉스실에 있어서 다른 사원분들과 조금 물리적으로 거리가 있었던 점 같습니다. 사실 그런데도 모든 사원분들께서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하나도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사무실 분위기를 체감해보지 못한 건 조금 아쉬웠고, 그 점 이외에는 저로서는 정말 만족스럽고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아직 저는 많이 부족한 것 같은데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처럼 느껴져서 너무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6주 동안 회사라는 환경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학업뿐만 아니라 많은 것들을 배우면서 개인적으로도 큰 성장을 이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의 삶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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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순천향대학교 생명시스템학과)
2019.07.01부터 시작한 8주간의 인턴십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인턴십은 프로그래밍 언어와 데이터 처리에 대한 생각을 확고하게 잡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자바, 파이썬, C 와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들은 나와는 상관없는 분야라고 생각했지만, 인턴십 과정 동안 여러 가지 프로그래밍 언어들에 대해 접해보고 그것들을 통해 생물 데이터를 다루는 실습을 해보고 나니 이 컴퓨터 언어라는 것을 이용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그러한 생각과 함께 자신의 전공만 고집하는 것은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는 것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생물정보학에 대한 개념을 확실하게 잡게 되었고, 생물 분야에 발을 들인 이상 생물정보학은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들은 앞으로 저의 미래에 대해 방향성을 잡아주는 아주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인코인턴십은 프로그래밍 언어뿐만 아니라, 매 주차 별로 회사 내의 여러 부서에서 하는 일들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neo4j를 이용하여 실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그것을 사용하는 서비스를 기획하는 실습이었습니다. 데이터를 구축하고 검색하는 작업에 대해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 마케팅 같은 분야도 배우고 직접 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팀원 간의 소통, 협력, 업무분장 같은 팀 과제를 위한 소양들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인실리코젠의 직원분들께서 저희가 많은 것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게 많은 준비를 하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인턴십을 통해 여러 사람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양한 곳에서 오신 인턴분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몰랐던 지식을 공유 받고 저 또한, 도움을 주면서 저의 지식의 폭을 더 넓힐 수 있었습니다. 또 여러 팀 과제를 진행하면서 동료 간의 소통과 존중 같은 내면의 소양에 대해도 갈고 닦을 수 있었습니다. 인턴분들뿐만 아니라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저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멘토분들과 강의해주신 직원분들 모든 인연이 저에겐 그 무엇보다 값진 결과물입니다. 끝으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값진 인연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신 인실리코젠의 모든 분께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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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보 (순천향대학교 생명시스템학과)
제가 처음 인실리코젠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쓰고, 학교에 필요한 서류를 내기 위하여 인실리코젠에 처음 방문했던 날이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지만 벌써 인실리코젠에서의 인턴생활이 거의 끝나고 이렇게 소감문을 적어야 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초반에는 어떻게 생활을 해야 할지, 회사에서의 생활이 처음이다 보니 같은 대학교에서 온 친구들에게 많은 의지를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회사 프로그램에 맞춰서 생활하다 보니 팀 프로젝트가 많아서 다른 인턴분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고 이것을 계기로 서로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른 인턴분들과는 6주 동안 많은 추억을 쌓았고, 우리 대학교에서 온 학생들은 2주 동안 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하는 8주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저 자신에게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이번 방학기간 동안에 ㈜인실리코젠에서 인턴십을 하게 된 것이 어쩌면 저의 인생에서 하나의 중요한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생물정보학에 대하여 더욱 자세히 알기 위하여 인실리코젠을 선택한 것이 그 이유입니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생물정보학에 대하여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지만 생각하지도 못한 분야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암에 관하여 관심이 있었는데 CLC Genomics Workbench라는 것에 대해 배움으로써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암에서 주요한 변이를 일으키는 부위를 추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지식을 얻게 됨으로써 인실리코젠에서 인턴을 하는 것은 매우 즐겁고 이번 방학 기간은 알찬 시간을 보내게 된 것 같아서 매우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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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연 (순천향대학교 생명시스템학과)
안녕하세요. 人CoINTERNSHIP 9기를 마친 최승연입니다. 초여름에 시작하여 어느덧 가을이 다가올 때쯤 인턴십을 마치며 지난 8주 동안 진행된 인턴십 기간이 끝나가는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인실리코젠에서의 지난 8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한 주 한 주 과제를 해결해 나가며 성취감을 얻을 때도 있었지만 처음 접해본 분야에 맞닥트렸을 때는 어려움을 느껴 지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닌 인턴십 친구들이 있었기에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며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턴십을 하는 동안 조별과제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고 일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것, 회사에서의 예절, 공동체 생활,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여 모든 일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물론 교육적인 부분에서도 필요하고, 유익한 내용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제가 앞서 언급한 부분들은 인실리코젠이 아니었다면 배우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 인실리코젠에서 자기소개를 하였을 때 배움, 마케팅, 사람 이 3가지를 얻고 싶다고 말하였고, 8주가 끝나고 돌아보니 이 3가지를 모두 이룰 수 있었습니다. 생물정보학에서 핵심인 프로그래밍 언어, 데이터 처리, 유전체 분석을 배웠고, 회사의 마케팅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략 발표를 해보기도 하였으며, 같이 진행한 인턴십 친구들, 좋은 멘토분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기도 하며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인실리코젠에 오기 전, 저는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생물학에 지쳐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인턴십을 2주 3주 계속해서 진행하다 보니 어느새 저는 교육을 통해 새롭게 배운 내용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으며, 전공서적을 펼쳐보며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인실리코젠에 온 이후 어느새 저는 생물학에 다시 흥미를 느끼며 진로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그려나가고 있었습니다. 인실리코젠을 통해 저는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좋은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지난 8주 동안에 대해서 누군가 물어본다면 저는 정말 값지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것에 대해 깨닫고 저를 좀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게 도와주신 인실리코젠의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8주간을 돌아보며

  • 지난 7월 12일, 사내행사 "人Co Culture Day"를 참석하여 다른 인턴,
    사원분들과 더 친해질 수 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 人CoINTERNSHIP은 데이터 분석부터 프로그래밍 언어, 매 주차 별로 사내의
    여러 부서에서 하는 일들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팀원 간의 소통, 협력, 업무분담 같은 팀 과제를 위한 소양들도 경험하였습니다.
  • 수료식을 마치며, 지난 8주간 많은 것에 대해 깨달았으며, 좋은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값진 인연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작성 : 人CoINTERNSHIP 제9기 수료생
김로빈, 강지민, 목지수, 장민재, 조성현, 천하림, 최광현, 김민성, 심석보, 최승연

Posted by 人Co

2019/08/29 08:18 2019/08/2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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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나쁜 게 아니다




"혹시 지금 스트레스를 받고 있나요?" 
이 책은 스트레스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소개합니다. 처음 제목만 봤을 때는 어떤 내용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저는 회사뿐만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너무나 많아서 항상 피곤합니다. 하지만 이런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 책에서 소개하는 비법 덕분에 저는 스트레스도 덜 받고 이전보다 더 건강한 마인드를 챙길 수 있었습니다.

  • 제목 : 미안하지만 스트레스가 아니라 겁이 난 겁니다
  • 저자 : 베아타 코리오트
  • 출판 : 스노우폭스북스
  • 발매 : 2019.05.21
1.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일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일 [출처:책 직접 촬영]

책 1장의 제목부터가 맘에 들었습니다. 용감한 일이라고 해서 위대한 사람의 업적이 나오거나, 용기에 대한 긍정적인 설계가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용감한 일이란 바로 "마인드-쉬프트"입니다. 한마디로 스트레스는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의미하고 합니다.

스트레스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출처:책 직접 촬영]

1장에서는 스트레스가 나쁜 게 아니고 스트레스가 나쁘다고 믿는 그 생각이 나쁜 것이라고 나옵니다.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일이란 스트레스를 물리치는 것이라고 하는데, 저는 하루하루마다 너무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무척이나 피곤합니다. 이런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으면 무척이나 행복할듯합니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볼 것이 있습니다. 과연 스트레스가 무엇이길래 이렇게나 나를 힘들게 하는 걸까요? 스트레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어쩌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것 때문에 자신이 이렇게 고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책 시작부터 이런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집어주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다르게 바라보기 시작하는 것만으로 예전보다 강한 정신을 가질 수 있다.

스트레스가 뭐길래 날 괴롭힐까? [© JESHOOTS-com, 출처 Pixabay]

현대에는 스트레스가 사망률의 중요 지표로 사용됩니다. 고강도 업무 때문에 신체적, 정신적 문제가 나타나기도 하고, 심한 경우 사망한 사례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인식이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타당한 보편성에 의문을 제기한 실험이 있습니다. 참고로 이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엄청나게 복잡한 일을 하거나 특별한 사람들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으로 단순 반복 업무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이었습니다. 이 실험의 결과가 충격적인데, 바로 스트레스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이 스트레스가 건강을 해지치 않았다고 대답했고, 심지어 그들이 비교 집단의 사람들보다 더 오래 살았다는 충격적인 결과였습니다. 생각만 바꾸어도 더 건강해지다니….

그 실험은 바로 '앨리아 크럼'이라는 심리학 박사의 "3분 테스트" 실험입니다. 실험에서 단지 3분 동안 스트레스가 왜 긍정적인지를 설명하는 비디오를 시청한 것만으로 그들의 인생이 크게 달라졌다고 합니다. 어쩌면, 사고방식을 바꾸는데 3분이면 충분하다는 의미일까요?

2. 인식을 바꾸는 일

자기 계발 서적 중 "완벽한 공부법"이란 책이 있습니다.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설명하는 책인데, 여기 나온 신경 가소성이 핵심입니다. 뇌 또한 근육처럼 쓰면 쓸수록 변한다는 내용입니다. 즉, 생각하는 것만으로 뇌가 변화할 수 있고, 나아가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생물학적인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뇌도 근육처럼 쓰면 쓸수록 바뀌는 것은 알겠는데, 실제로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 상상의 힘

이런 신경 가소성의 힘은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실험에 의하면 실제로 피아노를 치는 것과 피아노를 치는 생각을 하는 것은 뇌의 입장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할 정도입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면 근육이 커지는 것처럼, 상상을 많이 할수록 해당 기능과 관련된 뇌 부의가 더 팽창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의문이 남는 점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바꾸려면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과 그 인식은 상상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그러면 어떤 상상을 해야 할까요? 저는 피아니스트도 아닌데 피아노 치는 상상을 아무리 잘한다 해도 무의미할 뿐입니다.

동감할 수 있는 힘이야말로 가장 중요합니다. [© anniespratt, 출처 Unsplash]

우선, 혹시 나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움츠리거나 보호막을 치고 있지 않나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핵심이자 마인드 쉬프트의 키가 바로 동감이기 때문입니다. 책에서 공감과 동감을 구분해서, 동감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공감의 공은 함께 공이고, 동감의 동은 같을 동입니다.

  • 공감(共感) : 남의 생각이나 의견에 대하여 자기도 그러하다고 느낌

  • 동감(同感) : 같은 느낌, 남과 같은 느낌

  •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책에서는 동감을 "관심을 갖는 진심 어린 힘, 다른 사람을 도우려는 마음" 이라 정의합니다. 동감은 공감보다 더 주도적이며 주체적으로 생기는 반면, 공감은 이런 부분이 보다 약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감과 동감은 삶의 질뿐만 아니라 뇌의 역할 면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다릅니다. 이런 이유로 동감하는 능력이야말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고 강조합니다.

3. 스트레스의 기원


혹시 스트레스받고 있지 않나요? [출처 Unsplash]

앞에서 스트레스가 과연 무엇일까 의문이 있었습니다. 스트레스는 1936년 한스 셀리에 박사에 의해 처음 생겨난 단어입니다. 참고로 스트레스라는 명사를 사용한 지 아직 100년도 안 되었는데, 그 짧은 시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하는 공용어가 되었으니 참 엄청난 단어입니다.


스트레스라는 단어를 만든 한스 샐리에 박사 사진 [출처 : proselye.org]

당시, 한스 셀리에 박사는 쥐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호르몬 연구를 위해 도살장에서 죽은 소의 난소를 구해서 해당 세포를 추출 및 쥐에 주입하고 반응을 관찰하는 방식의 실험이었습니다. 난소에서 추출한 성분을 주입하니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였습니다. 박사는 이 실험을 통해 새로운 호르몬 반응을 찾았다는 생각에 기뻐했습니다. 다른 역사적인 발명이 그렇듯 이 실험 또한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난소가 아닌 다른 부위에서 추출한 성분을 쥐한테 주입해도 같은 부작용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런 부작용에 대해 처음 지어진 이름은 아픔 증후군이었는데, 이게 오늘날 스트레스로 불리게 된 재밌는 사연이 있습니다. 사실 한스 셀리에 박사는 박사라는 직위와 다르게 영어 실력이 부족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리난간에 걸리는 긴장'이라는 의미로 '스트레인'으로 쓰려고 했던 것을 잘못 적어 '스트레스'라고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처럼 굳어진 것이라도 합니다.

무언가 다른 것이 개입된 것이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 무언가를 셀리에 박사는 아픔 증후군(the syndrome of just being sick)이라고 명칭 했다.

4. 스트레스에 대비하는 마인드

스트레스가 주는 고통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 입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스트레스라는 말을 참 많이 듣게 됩니다. 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며 어째서 괴로워하는 것일까요? 심리적으로 봤을때,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두렵고 나약한 부분을 밖으로 드러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은 인정을 받고, 두려움을 이겨내고 싶다는 것을 내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알고보면, 아이러니하게도 스트레스를 피하고자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소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스트레스를 받느냐에 대한 대답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나의 반응이자 나의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근처 많은 식당 중에서 한 식당을 선택하는 것처럼, 후식으로 상큼한 과일 주스보다 향기로운 커피를 고른 것처럼 스트레스 또한 나의 선택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다. 스트레스가 나쁘다는 생각이 나쁜 것이다. 여기까지 읽었다면 초반부에 있던 이 글이 다르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아마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자기 자신 때문이다'라고 처음부터 말했다면 아마 책을 덮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작가는 이 한마디를 하기 위해서 1장에 많은 이야기를 준비하였습니다. 스트레스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보다 자세히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스트레스는 나쁘지 않다. 스트레스 반응 그 자체는 해롭지 않다. 스트레스가 우리에게 해를 입힐 거라는 생각, 바로 그러한 판단이 해롭다.

5. 스트레스의 근원인 두려움


두려움을 느끼면 쉽게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 andrewtneel, 출처 Unsplash]

저자는 심리치료를 하며 다양한 나이와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보았고, 많은 사람을 스트레스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는 비법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척 흥미로운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두려움에 대한 사고입니다. 지금 하는 일이 잘못되진 않을까? 친한 친구가 연락이 안 되면 혹시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아침 출근길에 버스가 사고가 나면 어떻게 하지? 등 부정적인 두려움이 항상 주변을 도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두려움, 화, 슬픔 등의 부정적인 감정은 과학적으로 볼 때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며 1분 이상 지속할 수 없다고 합니다.

단지 스스로가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모든 가능한 경우를 상상하며 끊임없이 위협적인 시나리오를 만드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이걸 자기도 모르게 살아오는 내내 반복했다는 것이다.

재밌는 사례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사무실에 전화가 울리는데 발신자 번호를 보니 직속상사입니다. 보자마자 추가적인 수정작업을 지시할 것을 짐작하고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 짧은 예시가 마치 내 상황을 그대로 묘사한 것 같았습니다. 정작 전화를 받지도 않았는데 내 감정으로 인해 신체적인 증상을 일으키고 있던 것입니다.

인간은 꿈꾸기에 고통받는다. 상사가 문제가 아니다. 그는 거기 있지도 않았다.

혹시 몽키 마인드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재밌는 어감과는 다르게, 불교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마치 원숭이가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것처럼, 하나의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다른 생각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머릿속에 있는 원숭이 마음껏 돌아다닐수록 부정적인 감정으로 고통받는 것입니다. 이 원숭이가 마음대로 돌아다니지 못하게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두려움을 물리치고, 내 안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버릴 수 있을까요? 그저 마음먹기 만으로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저자는 우선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상황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내 안의 자아와 거리를 두어야 하며, 그래야 그 두려움을 느끼는 자아가 나 자신을 조정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고 조언합니다.

그럼, 자아와 자신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저자의 말에 의하면 자아는 나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것이지만 어디까지나 내 생각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앞에서 지속해서 말도 안 되는 두려움을 만들어 내는 자아는 분명 또 다른 나 자신입니다. 하지만 일부분인 자아가 자신을 집어삼키게 내버려 두지 말자고 의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점을 깨달으면 두려움은 절대 존재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전에는 짜증만 나던 상황이 그저 한번 웃고 넘어갈 정도로 여유가 생긴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악몽에서 일어날 시간 [© alexagorn, 출처 Unsplash]

이런 방법이 어렵다면 조금은 쉬운 방법도 있습니다. 침대에서 잠이 깬 순간, 자아를 느끼기 전 아주 짧은 순간, 하루 중 처음으로 생각하는 순간, 그 순간을 느껴보는 것입니다. 그때 느끼는 기분이 나의 하루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열쇠가 되는데, 그 짧고도 중요한 시간을 오직 나를 위해 쓰도록 노력하라고 합니다. 앞으로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기분좋은 상상을 하면 좋을 듯 합니다.

책에는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다. 그 인생을 다른 사람을 위해, 혹은 두려움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낭비일 뿐이다. 자신의 자유를 위해 걱정과 두려움에서 벗어날 시간이다." 나의 삶은 여러 개가 아닌데도 매일같이 정신없이 숨 가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살고 싶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움까지 느끼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 두려움에서 벗어나, 저자처럼 자신의 자유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면 어떻까요?

6. 혼란의 이유

시간은 항상 부족하고 할 일은 항상 넘칩니다. 현대인이라면 아마 누구나 이런 경험을 겪을듯합니다. 그럴 때면 어떻게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지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동시에 내 정서도 고장 나기 시작합니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정서로 '자판기 커피가 나오기도 전에 뽑아 먹는 급한 성격'이 꼽히는데, 그럴 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과연 바쁘게 살아오면서 나의 정서를 덮어두기만 했지 한 번이라도 돌아본 적이 있었는지 되돌아본 적이 있었나요?

저는 자신의 감정과 정서를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큰 능력이라고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정서가 형성되는 유년시절에 감정을 억누르라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튀지 마라, 남들대로만 해라'라고 하여 똑같은 헤어스타일부터 비슷한 복장으로 맞추기를 규정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소심한 성격에 아직도 감정을 표현하는데 서툴고 어색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이상하게도 개개인의 감정을 다수결로 정직하게 부정하는 그러한 신념들은 고통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치 정답이 있어 그 선을 조금만 벗어나면 틀린 것 같습니다. 지금도 스스로 만들어낸 이런 제한들 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고 있습니다.

이런 혼란에서 벗어나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우선 느낌과 감정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느낌과 감정을 구분하는데 여러 가지 기준이 있을 수 있지만, 간단히 구분하자면 느낌은 계속해서 지각되는 것이고, 감정은 짧은 순간 동안 이루어지는 자극입니다. 즉 지속시간이 길면 감정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감정의 노예가 될수록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악순환의 고리에 빠질 확률이 크다고 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에서 빠져나오는 해결법으로 다름 아닌 호흡이 좋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자는 요가강사라 호흡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려주는데, 구체적으로는 복부를 자극하는 호흡법입니다. 복부는 뇌와 가장 많은 신호를 전달받는 부위입니다. 그래서 복부 호흡을 통해 뇌에 자극을 주어 평온함을 느끼고 긴장이 풀리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많은 사람이 비자연적인 호흡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다음과 같습니다. 숨을 들이쉴 때 위쪽 배를 당기거나, 어깨가 위로 올라가거나, 턱이 고정되며 호흡을 얇게 하는 것입니다. 저도 평상시 이런 호흡을 하고 있는데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호흡부터 고쳐야 할 듯합니다.

보호받는 안전한 환경 속에서 우리는 깊고 편안하게 숨을 쉬었다. 들숨 때 폐가 확장되고 배는 아치형이 되며 골반은 벌어진다. 날숨 대는 모든 게 다시금 편안해지고 평평해진다.

제대로 된 자연적인 호흡이란 복식호흡과 비슷합니다. 들이마실 때 골반이 벌어지는 느낌이 들도록 가득 들이마시고, 내뱉을 때는 자연스럽게 이완시킵니다. 이런 식으로 몇 번 호흡을 해보았는데 숨만 쉬는 데도 땀이 날 정도로 은근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복부가 자극되고 부정적인 감정이 사라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복부는 천연 항우울제이자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만들어지는 부위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복부에 힘을 주어 호흡해본다면 보다 머리가 정리되는 기분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7. 마무리

사람은 본질적으로 비슷하지만, 사고방식이나 가치관 및 성격 등 많은 부분이 달라서 서로 갈등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누구는 불행하고 누구는 행복합니다. 그러면 이 불행과 행복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사람은 본질적으로 비슷하지만, 사고방식이나 가치관 및 성격 등 많은 부분이 달라서 서로 갈등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누구는 불행하고 누구는 행복합니다. 그러면 이 불행과 행복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저자는 그 기준 중 하나가 바로 신뢰라고 합니다. 뇌 연구자들에 따르면 신뢰를 많이 느끼는 사람의 뇌에서 두려움을 감지하는 영역이 덜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생물학적으로 볼 때, 타인을 신뢰한다는 것은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과 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신뢰만 잘해도 두려움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저는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사람과 마주칩니다. 심지어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는데도 외로움을 느낍니다. 왜 이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신뢰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일까 하는 우울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생각은 잘못되었다고 단언합니다.

자기가 혼자라고 느끼는 가정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나보다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혹은 당신만 세상을 잘못 살고 있거나 세상을 다루지 못하고 있다고 여긴다면 당신은 정말 크게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

나를 슬프게 하는 것, 화나게 하는 것, 두렵게 하는 것 모두 오로지 나 자신한테서 나오는 것이며, 그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것들을 받아들이는 나의 반응이 나쁜 것이고, 감정 자체는 긍정도 부정도 없습니다. 그래서 나 자신이 어떻게 느끼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필요합니다. 두려움으로 가득한 자신의 마음을 극복하고 행복으로 가득한 내일을 만들기 위해서, 자신을 바꾸기 위해서 용기가 필요합니다. 한번 오늘부터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저자의 조언대로 나 자신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부디 많은 사람이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 보다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DSC 장은철

Posted by 人Co

2019/08/16 14:48 2019/08/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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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유전체 데이터 분석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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