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차 산업혁명

최근 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가 크게 이슈화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어 이에 대해 짧게 간추려 보고자 합니다.


제 4차 산업혁명이란?
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는 융합과 연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더 쉽게 풀어 이야기한다면,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의미는 제조업 강국인 독일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정립한 개념인 ‘인더스트리 4.0’을 확장한 것으로 그 범위가 더욱 확장되어 제조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일어날 엄청난 변화와 영향력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삶을 변화시킨 지난 1차, 2차 그리고 3차 산업혁명에 비하면 제 4차 산업혁명의 정체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산업생태계가 새로운 먹거리 중심으로 재편되어 인류에게 또 다른 혁신의 삶을 제공할 것임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특별히 빅데이터, IoT,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가져올 변화는 무궁무진한 듯합니다.
그럼 새로운 패러다임인 제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그 특징은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초연결성, 그 초연결성으로부터 파생된 막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분석을 통해 일정 패턴을 파악해 내는 초지능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분석결과를 토대로 인간의 행동을 예측해 내는 예측가능성입니다. 이러한 단계를 거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입니다.


<출처 : http://www.newspim.com/news/view/20160102000009>


국내외 정책동향
국내외적으로 제 4차 산업혁명의 정책적 동향을 살펴보면, 독일은 2011년부터 인더스트리 4.0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에 집중하여 정책적 지원을 추진하고 이를 추진하면서 노출된 문제점인 표준화, 보안정책, 중소기업 거부 등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수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2014년부터 ‘미국에서 만들기 (Making in America)를 통해 디지털 디자인과 3D 프린팅 역량강화로 시제품 제작기간 단축, 비용절감은 물론 혁신형 기업 창업 촉진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국 또한 IT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하여 제조대국에서 제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일본은 2013년 ‘세계 최첨단 IT 국가 창조선언’을 하고, 2016년 ‘로봇 혁명 신전략’을 내세워 미국, 독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 우위에 있는 로봇혁명을 통해 IoT 시대에 로봇으로 세계를 리드할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제조업의 창조경제 구현을 목표로 스마트센서, CPS(Cyber-Physical-System), 3D프린팅, 에너지절감, IoT, 빅데이터 등 스마트 제조기술개발과 더불어 이러한 스마트기술과 소프트웨어를 연결하여 이루어지는 지능화 산업 발전을 위한 R&D 예산 확대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
대다수의 전문가들과 문헌에서는 제 4차 산업혁명의 주요기술로 ICT 관련 기술인 IoT, CPS, 빅데이터 그리고 인공지능(AI)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출처 : 해외 ICT R&D 정책 동향,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2016)>

몬산토, 듀폰, 존 디어 등 다국적 기업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처방식 재배(prescriptive planning)'를 통해 농업 분야의 가치 창출을 본격화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각종 센서를 통해 환경정보, 생육정보, 에너지 정보, 농작업 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수집, 분석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 팜 산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에필로그
생물정보분석 전문회사인 (주)인실리코젠은 유전체 분석 외에도 생물정보를 기반한 디지털융합사업, 다양한 정보화 사업을 수행해 왔습니다. 아마도 이미 10년 전부터 데이터의 가치를 알고, 데이터의 축척, 데이터 연결 그리고 데이터를 통합하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빅데이터 기술을 준비해 왔으며, 로봇 기술을 제외한 주요 기술들(빅데이터 기술, IoT, 머신러닝)을 꾸준히 연구, 개발하여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주)인실리코젠은 수년간 준비해온 식품 빅데이터 정보를 이용하여 식품 산업의 제 4차 산업 혁명의 단초를 제공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식품 빅데이터 정보는 바이오 헬스, 진단 및 의료 산업을 비롯해 식품 산업으로까지 확대되어 더 폭넓게 견인하게 될 것입니다. 제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의 패러다임이 대변신을 이루어 갈 때 (주)인실리코젠이 바이오 혁신 산업의 제 4차 산업혁명 그 중심에 서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작성자 : R&D센터 DS그룹 신가희 책임 연구원

Posted by 人Co

2016/09/07 14:27 2016/09/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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