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야 할 생물 5종
- Posted at 2014/07/11 19:11
- Filed under 정보공유
여러 매체(나는 EBS 방송에서 접했다)를 통해 알고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처럼 몰랐던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마음과 아무래도 회사에서 진행되는 사업 대부분이 생물정보와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이 주제를 선택하여
알리고자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지구에서 꼭 필요한 5종의 생물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영장류, 균류, 플랑크톤, 벌, 박쥐입니다. 물론 제 의견은 아니고 학자들
사이에 공통적으로 합치된 의견이니 믿어도 될 듯 합니다. (학자마다 우선 순위의 의견차이는 있다고 하지만 우선 순위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하나만 없어도 인류가 위험해진다는데, 게다가 현재 대체 불가능하다고 하니 정말 중요한 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영장류
지구상의 394종 중 114종이 사냥과 서식지 파괴로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고 합니다. 개 체 수는 유인원이 40만 마리, 다른 영장류가 10억 마리라고 하며,(숫자로보면 인간은 포함이 안된 듯 하네요.) 그 역할은 과일 등을 따먹고 배설함으로써 지구에 수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열대 우림을 존속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다 양하게 살아가는 인간들 중에 옛 방식으로 사는 이들을 제외하고 문명화된 인간은 별 쓸모가 없을 듯 보이고, 오히려 대부분의 인간이 숲을 보존하기보다는 파괴에 일조를 하고 있으니 없는편이 지구를 위하는 길이 아닐까??하는 슬픈 생각이 드네요.
균류
믿기 힘들지만 약 150만종에 달하며 균류는 지구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멸종될 염려가 거의 없는 진시황이 부러워할만한 불사의 존재이면서 오히려 질병의 형태로 다른 수많은 종의 생존을 위협하지만 식물이 흙에서 영양분과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자연의 청소부’ 역할을 함으로써 지구를 깨끗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플랑크톤
바다에만 약 5만종이 있고 바다의 플랑크톤은 헤아릴 수 없는 해양생물의 먹이가 되어 바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특히 바다 표면 근처에 서식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은 광합성을 통해 세계의 산소 절반 분량을 생산해낸다고 합니다.(나무가 산소의 대부분을 생산하는게 아니었는지??ㅠㅠ) 또한 박테리아는 물 속의 유기물을 분해해 재활용함으로써 재활용의 역사가 길지 않은 인간의 대선배님임과 동시에 모든 생물이 바다로부터 출발했다는 것이 맞다면 우리를 포함한 모든 생명의 근원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허나 이 종도 우리가 발생시키는 수많은 오염이 이들의 번식을 막아 출산률이 저하되고 있다는 슬픈 소식....
벌
2만종에 달하는 벌은 우리가 일으키고 있는 기후 변화와 오염과 연관된 질병으로 80%가 감소했다고 하며, 최대의 꽃가루 매개자인 이 종이 사라진다면 수분을 전적으로 벌에 의존하는 과일들은 대부분 함께 사라질 수 밖에 없다네요. 실제로 TV영상에서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분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아마도 상관관계가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이 듭니다.(내 가족의 엥겔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과일이 사라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박쥐
지구상에 1100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쥐는 5종 중 1종이 멸종 위기라고 하며, 그 원인이 (여기서도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인간의 행태가 문제인데) 서식지 파괴와 오해로 인한 인간들의 핍박(흡혈 박쥐는 1종뿐이며 나머지는 곤충과 과일이 주식), 겨울잠을 못 자게 만드는 환경, 밤에 밝은 조명 등이며, 이러한 것들로 에너지 고갈되고 심할 경우 죽음까지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박 쥐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유일한 포유류이며 초음파를 사용해 어둠 속에서도 비행 중인 곤충을 정확히 사냥할 수 있도록 고도의 진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곤충의 개체를 통제하고,( 박쥐 한 마리가 몸무게와 비례하여 3분의 1에서 절반 정도의 양을 먹을 정도로 대식가라 약 하루에 3000여 마리의 해충을 살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배설물을 통해 ‘구아노’라는 생태계 에너지원을 제공하며 식물의 수분에 결정적인 영향도 미치고 있습니다. 제 짧은 지식으로 5종에 포함될 것 같지 않았던 종으로, 엄청난 수의 해충을 잡아먹으며 우리에게 필수 존재임을 알았고 이 종이 사라진다면 발생할 어마어마한 모기떼와 나방떼 등이 창궐하는 세상은 상상하는 것조차 끔찍하네요.
현재까지 5번의 멸종(백악기, 쥐라기 등)에 이은 6번째 멸종을 피해가기 위해, 우선 4종의 멸종을 막을 수 있는 실천 가능한 조그마한 일들을 시행하여 적어도 기계문명이 발달하여 로봇벌, 로봇박쥐가 생산되거나, 복제기술이 발달하여 물건 찍어내듯이 생물을 복제할 수 있을 때까지는 최대한 시간을 버는데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겠습니다.
작성자 : 경영지원실 임천안 이사
Posted by 人Co
- Response
- No Trackback , No Comment
- RSS :
- https://post-blog.insilicogen.com/blog/rss/response/157
Trackback URL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