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직장 문화


2020년 가장 큰 이슈는 당연 코로나19일 것입니다. 2020년이 마무리되어 가는 이 시점에 아직도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꺾지 못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를 주었을 뿐 아니라 직장 문화도 변화시켰습니다.

아래의 설문조사 결과와 같이 많은 기업의 근무형태와 사무실 환경, 채용 방식 등이 변함을 알 수 있는데요,


[Fig.1]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문화의 변화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2012170945001&code=920100)

이처럼 우리 인실리코젠의 문화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럼 그 변화를 한번 알아볼까요?





[Fig.2]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활용하고 있는 인실리코젠의 직원

저희 인실리코젠에서는 코로나 이슈 발생 직후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이 가능한 키오스크를 구매하여 회사 입구에 비치하였습니다. 분명 바이러스 예방 차원에서 구매한 이유가 가장 컸지만, 해당 키오스크 화면을 활용해 사내 직원들이나 회사에 방문하는 외부 인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창구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밋밋했던 회사 입구의 분위기가 많이 바뀐 모습입니다^^
키오스크의 화면은 아래와 같이 평상시, 회사기념일, 크리스마스, 새해 인사, 외부인 환영인사 명언 등 주제별로 다르게 적용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디자인은 모두 인실리코젠의 IX팀에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어 제작하고 있습니다.


[Fig.3] 키오스크에 적용되고 있는 주제별 화면 디자인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인실리코젠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시차 출근제입니다. 사람 간 비말을 통해 감염되는 문제를 막기 위해 시행한 제도입니다. 우리 사무실은 29층의 고층에 있어 엘리베이터를 필수로 이용해야만 하죠. 마스크는 당연히 착용하지만, 엘리베이터라는 폐쇄된 좁은 공간을 통해 코로나19의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사람이 몰리지 않는 시간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Fig.4] 재택근무 시행으로 한적해진 사무실

바이러스가 활기를 치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무증상자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하면서 시차 출근제와 함께 재택근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워킹맘으로서 재택근무를 통해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회의가 필요할 땐 Webex 라는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온라인 회의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전부터 사용해오던 Webex가 요즘 회사 내에서 가장 빛을 발하고 있는 플랫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네요;




[Fig.5] 코로나19 이슈 이후로 웨비나로 전환된 인코세미나

이제는 비대면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미 이전부터 온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던 사장님의 말씀이 가슴 깊이 와 닿았고,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놓고 있던 온라인 콘텐츠들이 그 힘을 보태주고 있습니다. 저희는 교육 사업으로 주로 오프라인 대면 실습 교육을 통해 생물정보 솔루션을 활용한 정기적인 人CoSEMINAR를 진행하고 사용자들과 교류하였습니다. 이런 세미나들을 이제는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추진하였습니다. 장소의 한계로 많은 분이 참여하지 못했던 오프라인 세미나에 비해 많은 분이 관심과 참여를 해주시게 되었습니다.




인실리코젠에서는 1년에 4번의 큰 행사(人CoPLAY(단합대회), Culture Day, 창립기념일, 송년회 및 종무식)가 있습니다. 올해는 이 행사들을 진행하지 못했었는데요. 창립기념일 및 송년회 행사는 온라인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다 함께 모여 기쁨의 덕담을 나누지 못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온라인으로나마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네요.


[Fig.6] 창립기념일 행사


[Fig.7] 종무식 및 21년 시무식 행사




인실리코젠에서는 하계, 동계 방학에 진행하는 人CoINTERNSHIP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희 인턴십 프로그램은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요구하는 생물정보와 관련된 기초 기술교육과 사내 현장실습을 통해 조직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물정보라는 큰 분야 아래에 다양한 업무들이 나누어져 있으며, 각 부서의 업무를 경험하여 향후 진로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0년 하계 방학엔 제11기 人CoINTERNSHIP이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무사히 마무리되었는데요. 아침마다 발열 체크를 진행하고, 교육 진행 시에는 거리두기를 통해 감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열정이 코로나19가 다가올 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다고 생각됩니다.

[Fig.8] 人CoINTERNSHIP 진행 사진
이에 힘입어 동계 방학에도 제12기 人CoINTERNSHIP을 진행하고자 모집을 하였지만,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아쉽게도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인턴십을 진행하면서 열정 가득한 학생들을 보며 저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곤 했는데, 참 아쉬운 상황이 되어버려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네요.. 많은 학생의 지원이 있었지만, 모두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다음 하계 방학에 진행할 인턴십을 기약하고자 합니다.




여기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인실리코젠의 문화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는 말이 있듯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변화되는 문화를 받아들이고 이에 대응해나가는 기업들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이 또한 잘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모두 힘냅시다.



작성 : insilico Lab 송하나 선임컨설턴트

Posted by 人Co

2021/01/01 22:19 2021/01/0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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